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회사인 'xAI'를 설립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xAI의 목표는 진정한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에는 xAI의 목표는 현실을 이해하고 인생의 가장 깊은 질문을 풀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AI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자신의 회사인 테슬라의 AI기술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오픈AI 이사회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AI 안전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오픈AI를 비판해 왔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견해는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그냥 단순한 디지털지능일 뿐이며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서 똑똑해질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 인간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괴할지도 모른다.
인류는 실존에 대한 위협을 생각하지 않은 채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눈앞의 것만 신경 썼다.
인류는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을만한 것을 개발하도록 진화되고 있다. 핵폭탄을 보라. 기후변화를 보라.
인간의 인공지능개발 과정은 인류가 영장류의 서식지를 파괴던 과정과 유사하다. 똑똑해져 나간 인간들은 영장류의 서식지를 차지해 가면서 영장류를 작은 서식지로 몰아넣었다. 인류의 문명이 없어지지는 않을지라도, 똑똑해진 인공지능은 인류를 작은 세계로 몰아갈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을 파괴할 것이다라며 인공지능을 반대하던 일론 머스크입니다. 일론머스크는 인공지능을 인류의 구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보다는 터미네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xAI 창립
일론 머스크는 꾸준히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공지능은 비즈니스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고 수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빠른 기술의 진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는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역시 인공지능 사업에 뛰어들지 않으면 도태될 거라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물론 일론 머스크는 인류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AI 개발을 내세우며 xAI를 설립한 것입니다. 회사 설립은 미리 준비가 된 듯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xAI를 설립하면서 전기차 시장처럼 절대적인 지배권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휴머노이드형 로봇, 전기차, 우주발사체, 자체 반도체의 개발에 AI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여러분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르다면 여러분이 맞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사업에 있어서, 그리고 돈을 버는 데 있어서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환상에 빠져서 무지성적으로 달려갈 때 그는 인공지능을 비판하면서 한 걸음 떨어진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상과학 소설에 빠진 오타쿠 같다고 사람들은 생각했겠지만 몇몇은 그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구글과 마이크로스프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일론 머스크의 지적은 더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또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미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토론토 대학교에서 연구경험이 있는 업계의 전문가들을 섭외해 엄청난 기술적, 시간적 이득을 보았습니다.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재산을 투자해 기술을 선도한 것과는 다른 전략을 여기서 보여줍니다.
사이코패스, 공상과학에 빠져있는 오타쿠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선구자로의 변환
역시 일론 머스크는 관종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도 테슬라 주식을 사야 하는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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